이야기
복음나누기
자비
연중 26주 화요일(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복음: 루카 9,51-56
독서: 즈카 8,20-23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지어 신앙인의 의무를 소홀히 하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들은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간청합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신앙인들을 버리시는 분이 아닌 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희생으로 모든 이들에게 구원자가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느님의 자비하심은 당신 자신의 희생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루살렘으로 향하십니다.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인들의 마을에 들어가시려 하였으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그렇게 말한 제자들을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꾸짖으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사마리아인들에 대해 편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은 다양한 종교를 갖고, 생활방식이 다른 사마리아인들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방인들인 사마리아인도 구하시고자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이방인의 사마리아인들의 마을로 들어가시고자 합니다. 그들과 함께 하시고자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마을로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제자들은 사마리아인들의 마을을 불살라 버리고자 합니다. 편견과 과거의 선입견이 사마리아인들을 이방인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과 말과 행위를 하고 싶어 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인들보다 제자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꾸짖으십니다. 자신들의 편견과 과거의 선입견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편견과 선입견이 아닌 지금의 모습에서 모든 이들을 구해 주시는 예수님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자비하신 예수님을 먼저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들은 편견과 선입견이 아닌 자비를 실천하게 됩니다. 자비는 용서하려는 원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람 스스로는 완전한 용서를 할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이끌어 주십니다. 당신 자신의 희생으로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베푸신 자비를 먼저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며, 자비하신 마음의 실천은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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