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찬미예수님~!
오늘 복음에서 벳사이다의 어떤 한 눈먼 사람과 그 친구들은 아픈 환자들이 손을 대기만 하면 곧바로 치유된다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눈먼 이의 시력을 회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 앞에서 눈먼 이를 고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합니다.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합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대어 주시기만 하면 곧 나은 사람들이 많다는 소문을 믿은 것입니다. 그들이 처음 그 소문을 들었을 때는 반신반의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눈을 뜨겠다는 희망과 예수님의 소문에 대한 믿음이 예수님 앞까지 오게 되는 여정의 원동력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에 대한 구체적 실천, 즉 눈먼 이를 부축하고 예수님 앞까지 와서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는 실천이 있었기에 눈먼 이가 시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한 믿음 뿐 아니라 그 믿음에 따른 행동과 실천이 뒤따라야 예수님께서 우리를 치유해 주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야고보 사도는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합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야고보 사도의 말씀처럼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는 결국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자신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아는 바를 실천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우리의 경험상으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께 간절히 청하고 주님을 따라간다면 결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믿는 바를 실행하는 것으로 인하여 우리는 행복해 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신심에 대해서 알려주고 계십니다.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은, 어려움을 겪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 주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우리 주변에 불우한 이웃들과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연대하지 않는 것은 실천하지 않는 믿음이고 흠이 있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과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것이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고 흠없는 신심입니다. 내 주변에 불우한 형제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모른체 하고 살아간다면 헛된 신심을 가진 것이라고 야고보 사도는 말하고 있습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늘 깨어, 우리가 믿는 바를 실천함으로써 진정 행복한 수도생활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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