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성령님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까요? –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찬미 예수님!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심란하면, 기도를 하거나 산책을 가곤 합니다. 무엇인가의 큰 해결을 보려는 것은 아니라, 마음의 복잡함을 기도에 맡기거나, 걸으면서 복잡함을 털어내려는데 있습니다. 복잡하다는 의미는 ‘내 뜻대로 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내 뜻대로 이루려고 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반하는 것이니 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안에 나로 꽉 차 있으면, 나의 마음과 행동이 죄인지 선인지 알지 못합니다.
오늘은 마음의 복잡함, 죄에 대한 해결책을 주십니다. 보호자께서 오시면, 즉 성령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령께서 3가지 의미를 밝히시지만, 오늘은 성령과 죄의 관계에 대해서 보고자 합니다.
먼저 사목 헌장 13항에서는 우리의 죄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인간이 제 마음을 살펴볼 때, 선하신 자기 창조주에게서는 올 수 없는 악에 기울어져 있고 수많은 죄악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은 자기 자신만으로는 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겨 낼 수 없음을 깨닫고, 또 누구든지 저마다 사슬에 묶여 있는 것처럼 느낀다.”
우리는 원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악에 기울어져 있고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힘만으로 악의 공격을 이길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 뵈러 가는 여정 안에 있습니다. 마음의 복잡함에 머물러 있다면, 구원에서 벗어나서 다른 길로 가는 것입니다. 사실 마음이 복잡하다면, 자신의 마음이 심란한지, 자신이 죄 중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성령께서 오셔야 마음의 복잡함, 심란함, 죄에 대해서 밝혀 주실 것입니다.
성령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야, 우리의 죄를 알 수 있고, 구원의 길로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께 정말 쉽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소개하며 마치겠습니다. 한 피정에서 담당자가 한 수녀님께 돌발 질문을 했습니다. “무대에 나오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수녀님은 ‘성령님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까요?’하고 고민을 하고 답을 한다고 했습니다. 성령께 드리는 기도는 이처럼 어려운 기도는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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