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겸손” –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연중 제7주간 화요일
1독서 : 야고 4,1-10 / 복음 : 마르 9,30-37
+. 찬미예수님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두 번째 수난 예고를 하시는 동시에 하느님의 백성으로서의 갖추어야할 자세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오늘 전해지는 복음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활동하신 여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다가올 시련에 대비하여 제자들을 준비시키십니다. 예수님께서 어제 복음을 통해 제자들에게 믿음과 기도에 대해 알려주셨다면, 오늘은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자세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두 번째 수난예고를 듣자 제자들은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첫 번째 수난예고 때 예수님께 반박하다 꾸중을 들은 베드로의 모습은 제자들의 입을 다물게 했습니다. 동시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예고를 과거의 자신들의 삶의 방식대로 돌아가 예수님의 부제에 대한 대책을 세우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아시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큰 사람에 대해 풀어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바로 어린이를 데려 오신 것입니다.
오늘날 어린이는 보호받을 대상, 사랑받을 대상 그리고 희망으로 상징되지만 당시 사회에서는 아직 사람구실을 하지 못하는 낮은 신분으로 소외의 대상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극빈한 자, 이 세상에서 스스로 살아가지 못하는 이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나를 그리고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섬김과 받아들임을 통해 하느님 백성의 자격으로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친교의 식탁에 초대되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의 메시지 속에는 겸손이 스며있습니다. 섬김과 받아들임은 겸손의 덕에서 흘러나옵니다. 겸손은 하느님 백성이 갖추어야 할 자세임을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오늘 1독서와 화답송에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에 맞서 그분을 섬길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복음을 비롯하여 우리에게 전해지는 오늘 전례의 내용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사순을 거룩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켜 줍니다.
겸손은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덕이라고 합니다. 오늘하루 겸손의 덕의 청하시면 사순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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