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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나누기

지혜를 얻는 방법 –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작성자
수도회

작성일
2020-08-21 21:42

조회
1818

지혜를 얻는 방법

8월 22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1독서 에제 43,1-7ㄷ 복음 마태 23,1-1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모습입니다예수님께서는 그들처럼누군가에게 스승이라 불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십니다너희의 스승은 한 분 뿐이시고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라고 하십니다우리는 우리의 스승은 한 분예수 그리스도라고 잘 알고 있습니다머리로는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함을 알지만실제적인 행동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 때가 많습니다일상에서 그리스도를 스승으로선생님으로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노량진 수험생으로 지내고 있을 때기도모임의 한 자매님 이야기입니다자매님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결정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그 자매님은 수험 공부를 꾸준히 하시다가더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을 하셨습니다저는 자매님을 일주일여를 볼 수가 없었고그 이후에 보게 되었습니다자매님은 고향으로 내려갈 결정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일주일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지나고 보니초연해 보이고확신이 있었습니다저는 어떻게 확신을 얻을 수 있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다른거 안하고결정을 내리는 기도에만 집중했어다른 건 마음에 두지 않고오직 한 가지만 마음에 두고 기도했어기도하니 내려가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어.” 오랫동안 그리스도께 도움을 청하며 기도했고흔들림 없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도 오래전에그리스도를 선생님으로 모실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제가 수도원에서 경리를 했는데도둑이 들었습니다저는 도둑 맞고정신이 없었습니다다음날 한 형제가 경리 일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저는 지금은 마음이 혼란하니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하지만 그 형제는 제게 정신 차리세요라는 모진 말을 했습니다저는 도둑맞은 상처도 큰데형제의 말에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저는 마음의 상처 때문에스승이신 그리스도께 가야만 했습니다왜 도둑을 허락하셨습니까왜 이런 상황을 허락하셨습니까?” 마음의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기도였습니다쉽게 상처를 회복할 수 없었지만오랫동안 그리스도께 도움을 청했고저는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상 안에 선생님이신 그리스도를 모셔야 겠습니다주님의 뜻을 따르기로 마음을 먹더라도조금만 지나면 내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나에게 만족을 주는 선택을 주님께서도 좋아하시겠지그렇게 쉽게 생각 합니다내 마음속 생각만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나 자신입니다우리는 본성적으로 나의 마음으로 가지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가지는 않습니다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어려운 일입니다오늘 자매님의 이야기가 그리스도께 마음을 둘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자매님은 어려운 결정을 할 때 그리스도께 갔습니다저도 큰 상처로 힘들 때 그리스도께 가서 조언을 구했습니다그리스도는 결코 거절하지 않으십니다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선생님이신 주님께 가면 됩니다구약의 솔로몬은 주님께 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솔로몬은 임금이 되고수많은 백성을 다스릴 자신이 없었습니다지혜서 9장의 솔로몬의 기도가 있습니다솔로몬은 주님께 백성을 다스릴 지혜를 청합니다솔로몬처럼한 분이신 주님께 도움을 청해야 겠습니다당신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깨닫게 해주십시오.”(지혜 9,10) 솔로몬처럼 지혜를 그리워하고주님의 가르침과 도움을 청하는 마음을 배우고자 합니다오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마태 23,10) 예수님 말씀처럼우리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스승으로 모시고그분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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