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참 그리스도인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 독서: 사도 15,7-21 복음: 요한 15,9-11>
참 그리스도인
오늘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성부에 대한 예수님의 순종적 사랑 안에 머물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부의 사랑을 아셨기 때문에 아버지의 뜻을 따르셨습니다. 그래서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당신의 기쁜 사랑을 남겨 주셨고, 지금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 사랑 안에 머물기를 바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 때 기뻐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남겨주신 사랑은 부활의 기쁨입니다. 죽은 이들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님의 기쁨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이 부활의 기쁨을 통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즉 참 그리스도인이 되어 서로 사랑하면서 예수님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따라서 참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마음에 드는 일을 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현실이 고통이어도 직면하게 됩니다. 기쁨이 있는 고통이 무엇인지 알고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새 생명을 살아가는 기쁨을 알기 때문에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자신의 습관들, 아픔, 과거 상처의 추억도 직면합니다. 이미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에 따른 부활의 기쁨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서 자신의 습관들, 아픔, 과거 상처에서 새로 날 수 있게 됩니다. 즉 새로움을 통해서 얻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새로움은 충만한 기쁨이 되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또한 현실을 피하지 않는 참 그리스도인은 지금 자신의 자리를 지킵니다. 누구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알면서 예수님이 남겨주신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압니다. 즉 참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근심했던 것이 부활로 이어지는 체험을 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듯이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습관, 아픔, 과거 상처, 근심 속에서도 결단하는 현실을 피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사랑에 머물기 위한 결단입니다. 서로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예수님 마음에 드는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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