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그런 유서 깊은 신앙의 역사와 또 슬픈 현대사 – 지금도 진행중인 아픔(2016.08.10-12 산들피정 후기글)

작성자
수도회
작성일
2016-08-14 22:06
조회
40

여러 말이 필요 없습니다천주교 신자라면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하는 피정 순례길!

 

인도하시는 베드로 수사님의 웃을 수 밖에 없는’ 신선한 유머순례자들이 편안하게 숙소에 머무를 수 있도록 면형의집을 돌보시고 아침 저녁 성무 일도 기도를 인도하시는 요셉 수사님국보급 미성으로 미사를 인도하시는 주임 수사님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짖지 않고 조용히 맞아주는 두 견공들정갈하고 맛있는 식사그리고 잔잔하게 따뜻하게 순례자들을 도와주시는로사 자매님…

 

8월의 뜨거운 태양을 운명처럼 맞으며 묵묵히 순례 길을 동행해주신 형제 자매님들작렬하는뙤약볕 아래 서신 채로 순교성인들의 삶과 고난을 열정적으로 얘기해주신 베드로 수사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제주도에 그런 유서 깊은 신앙의 역사와 또 슬픈 현대사 – 지금도 진행중인 아픔이 아름다운 숲과 바다에 스며들어 있는 지 미처 몰랐습니다제가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 저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태양이 뜨거운 만큼 땀을 흘린 만큼 그곳에서 함께 나눈 시간들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마음도 큽니다그래서 고난만큼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위로도 크다는 깨달음을…

 

면형의 집에서 만난 모든 분들께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빕니다 ♥

 

사진을 정리하며 데레사 올림

(사진 찍느라고 늘 주어진 시간을 꽉 채우고 꼴찌로 차에 오른 아주 느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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