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아브라함과 요셉
가해 한국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마태 1, 16.18-21.24ㄱ)
아브라함과 요셉
찬미예수님! 오늘은 한국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신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요셉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 순교성인들 중에도 요셉이 4분이나 계십니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 요셉이 많은 것은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성경에 요셉 성인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지만, 우리는 요셉 성인께서 얼마나 하느님 마음에 들었던 분이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요셉 성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라고 한다면 물론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아버지로서 하느님 뜻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양아버지이기 때문에 요셉 성인이 추앙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요셉 성인의 믿음과 순종의 삶이 우리에게 큰 모범이 되고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요셉 성인과 아브라함의 닮은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2독서에 나오는 것처럼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모든 민족의 아버지’가 되었고, 요셉 성인은 잘 알지 못하는 하느님의 거대한 구원 계획을 믿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아버지’가 되는 일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이 두 분은 모두 인간적으로 부당하게 여겨지는 일까지도 받아들이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하나뿐인 아들 이사악을 죽이려고 하였고, 요셉 성인은 임신한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전적으로 하느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면 우리로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입니다.
아브라함의 그 믿음으로 세상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고, 요셉 성인의 그 믿음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수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보잘 것 없지만 그분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셉 성인의 거룩한 대축일을 지내는 오늘 나의 하찮은 믿음으로도 이 세상의 구원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과 찬미와 감사를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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