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연중 11주간 금요일

작성자
수도회

작성일
2011-06-17 10:16

조회
12714

+ 찬미예수님!

 

오늘 예수님께서는 보물, 즉 재물에 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늘에 재물을 쌓으며 이로써 우리의 마음이 하늘을 향하여, 우리가 하느님의 빛으로 밝아질 수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마태 6,19)”라고 말씀하시며,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마태 6,20)”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땅에다 보물을 쌓아두면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마태 6,19)”가기 때문이며, 그렇지 않고 하늘에 보물을 쌓는다면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마태 6,20)”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고 말씀하시며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라고 일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사시던 시대에서는 부자에 대한 척도를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값지고 정교한 좋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것, 그리고 곡간에 많은 곡식을 쌓아두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집안에 금은보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부자에 대한 척도 세 가지를 중심으로 보물을 땅에다 쌓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좋은 옷도 좀이 쓸게 마련이고, 곡식들도 벌레들로 인해 훼손됩니다. 또한 그 당시에는 흙으로 담과 벽을 만들었기에 도둑이 그 벽을 뚫고 들어가 훔쳐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부자의 척도가 되는 것들이 영원한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들에게 알려주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는 것 입니다.

 

우리가 땅에다 보물을 쌓는다면, 영원하지 않는 재물에 우리의 마음을 두게 되어 이러한 재물로 인해 발목을 잡혀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에 보물을 쌓는다면, 즉 이러한 재물들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라 깨닫고 맡겨드린다면, 우리의 마음이 재물에 매여있지 않고 오히려 재물을 통해 하느님을 향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눈이 재물만을 향하고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재물에 매여 자유롭지 못하게 되고 어두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이 재물을 통해서 하느님을 향하고 있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빛으로 우리들은 보다 환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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