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새 힘을 얻으리라 – 대림 제2주간 수요일

12월 10일 / 대림 제2주간 수요일
제1독서 : 이사 40,25-31 / 복음 : 마태 11, 28-30
오늘 이사야 예언서에서는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라고 전해줍니다.
오늘 이사야가 전하는 상황은 피곤하고 기운이 없고,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주님께 희망을 두라고 권해주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께 찾아가라고, 오늘 마태오 복음에서도 전해집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우리는 피곤하고, 지치고,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지는 경우를 겪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멍에를 잘지고 갈 수 있을까요? 어려움을 잘 견디어 가는 모습을 봅니다.
한 수녀님은 오랫 동안 암환자 분들과 동반하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환자분들이 하늘 나라에 가기 전에 편안하게 지내다가 가실 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재원이 필요한 일이었지만, 주님께 맡기면서 진행해 가십니다. 수녀님의 평소 모토는 예수 성심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공간은 수녀님의 공간이 아니고, 환자들의 공간이니 예수님 당신께서 책임지셔야 한다고 기도하십니다. 구체적으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분들이 하늘 나라로 훨훨 날아가는 느낌을 들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신께서 책임지셔야 한다고 맡기면서 어려움을 겪어 가십니다. 주님께 희망하면서 힘든 공사를 진행해 가십니다.
저는 성경 통독을 설명해 주기 위해 새로운 장소에 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은 장소와 사람이 모두 낯설다는 것입니다. 힘든 것은 잘 모르고 알 수 없을 때입니다. 준비하는 과정 안에서 우연히 성모님의 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카잔의 성모님입니다.
카잔의 성모 이콘은 13세기 콘스탄티노플에서 제작돼 러시아로 건너온 것으로 카잔이라는 도시에 보관되고 있었으나, 1438년 타타르가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이 이콘은 사라져 한 세기 이상 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1579년 이 카잔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던 마트로나라는 8살 난 소녀에게 성모님께서 여러 차례 나타나셔서 한 장소를 알려주며, 성화상이 묻혀 있을 것이니 교회에 알리라고 하셨다.
이에 그 소녀가 교회에 알렸으나 아무도 이 소녀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도, 믿으려 하지도 않자 마침내 그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그 장소를 파내어 천으로 감싸여진 대단히 오래된 성화를 발견했다.
이 소식을 듣고서야 교회 당국도 나서게 되어 장엄한 행렬을 지어 카잔의 대성당으로 성화를 옮겨 모셨다고 한다.
이후 1612년 폴란드가 침입했을 때 이 성모 이콘을 앞에 들고 나아가 크게 승리할 수 있었고, 1709년 스웨덴이 침입했을 때, 그리고 1812년 나폴레옹의 군대들이 모스크바를 점령 했을 때도 카잔의 성모님께 보호해 주심을 청하면서 이 이콘을 앞세우고 전투에 나아가 승리했다. 그로 인해 이 카잔의 성모 성화는 러시아의 수호자로 크나큰 공경을 받고 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과달루페 성모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등 성모님께 도움을 청해왔고, 그분은 우리를 예수님께 가까이 가게 해주시며, 새 힘을 주십니다.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은 참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주님께 바라고 희망한다면 인간의 노력보다 더 강한 힘 우리 영혼에 주어집니다. 고난 중에도 주님께 희망을 두는 이에게는 자연적 힘이 아니라 새로운 힘 ‘하느님의 힘’이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이 주어질 것입니다.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는 약속이 오늘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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