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외딴곳 –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제1독서 : 1사무 3,1-10.19-20 / 복음 : 마르 1,29-39
운동할 때 운동장에 찾아가서 운동을 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도서관에 찾아가서 독서를 합니다. 묵주기도 할때 산책을 하면서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운동, 독서, 묵주기도 등 잘 되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한 장소를 찾아가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마르 1,35)
예수님께서는 왜 외딴 곳으로 가셨을까요? 그곳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더 잘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전날 시몬의 장모댁을 방문했었고, 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치유해 주셨고, 마귀를 쫓아내셨습니다. 그 고을에 큰 기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내드릴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당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찾고 있었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도 할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마르 1,37)
예수님께서는 머무는 것과 떠나는 것의 고민을 하면서 선택하셔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머무르면서 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일이고, 또 떠나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떠나가십니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마르 1,38)
우리는 예수님께서 선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선택의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고민이 있을 때 기도하면서 선택하시나요? 아니면 마음의 선호에 따로 선택하시나요?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외딴 곳에 가셔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기도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나만의 외딴곳이 필요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당 성체 앞에 고요히 머무르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외딴곳에 머무르며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미사 전이나 후에 성체 앞에 머무르면서 외딴곳에 머무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예수님처럼 하느님께 우리의 삶을 말씀 드리고 또 그분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마르 1,35)
성체 앞에서 외딴곳이란 곳에서 시간을 갖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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