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행복은 완덕오계 실천
연중 제 27주간 토요일
행복은 완덕오계 실천
오늘 복음말씀에서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하고 예수님께 말하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실상 우리가 살아가는 한가운데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지켜내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킴으로써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에서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보다 하늘의 아버지의 말씀이 더 중요하고, 그러니 우리에게 하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라는 당부의 말씀처럼 들립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려면 기본적으로 굳건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제 1 독서에서 전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합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말씀을 따를 때 우리는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복음말씀처럼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실천할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창설신부님의 완덕오계의 1계인 ‘분심잡념을 없애고’에서 찾았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기 위해서 성당에 앉아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노라면, 끊임없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분심잡념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을 고요히 하고 찾아오는 분심잡념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을 때, 하느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창설신부님께서도 ‘분심잡념 없는 맘, 아 참 찬란하여라’라고 노래한 바 있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창설신부님의 완덕오계 2계인 ‘사욕을 억제하고’입니다. 완덕오계 1계, 분심잡념을 물리치다보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분심잡념이 있게 마련입니다. 떨쳐내려고 노력해도 자꾸만 찾아오는 것들이 있는데, 이때 이 분심잡념을 잘 들여다보면서 나의 사욕이 들어있지 않나 살펴보는 것은 꽤 유익한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나의 실생활에서 자꾸만 걸려 넘어지는 사욕을 성찰하고 그 사욕을 없애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면서, 주님께 간절히 의탁한다면 내가 가진 사욕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은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하려면 창설신부님의 완덕오계가 그 기본일 것입니다. 창설신부님의 완덕오계를 매일, 아니 매 순간 실천하여서,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하게 되면,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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