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성령께서 오시기를 기도

작성자
수도회

작성일
2012-10-19 21:51

조회
3511

연중 제 28주간 토요일

 

성령께서 오시기를 기도

 

오늘 독서말씀에서 사도바오로는 에페소인들이 예수님을 참으로 알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느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기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그분의 부르심으로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성도들 사이에서 받게 될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와 또 믿는 이들을 위한 그분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그분의 강한 능력의 활동으로 알게 되기를 사도바오로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광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실 때우리가 하느님을 알게 되고우리의 희망과 하느님의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큰지를 우리가 알 수 있을 것입니다또한 하느님의 힘이 이 세상 인사물 현상 안에서 얼마나 강력하게 작용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도 사도 바오로와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이 첫째 기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하느님의 상속의 영광을 알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것입니다하느님의 상속자가 된다는 말은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온 우주를 넘겨주시는 것입니다이 간절한 희망에 포커스는 하느님입니다지금 이 유한하고 불완전한 세상에 얽매여 있는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영광이 그다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성령께서 우리의 눈을 밝혀주신다면 우리가 하느님의 상속의 희망을 놓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가 하느님을 알 수 있다면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을 안다고 자신 있게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가 하느님을 안다고 증언한다면오늘 복음말씀에서처럼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안다고 증언해 주실 것입니다우리가 하느님을 알고하느님께서도 우리를 안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서로의 사랑고백과 같이 들립니다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고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데우리는 과연 하느님을 얼마나 알고 사랑하고 있는지요.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우리가 하느님을 알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주셔야 합니다우리는 매일 아침 성령강림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성령을 아니 모시면 우리의 인생은 허무하고희망이 없습니다이는 마치 뿌리없는 나무요물이 없는 고기요빛이 없는 세상과 같다고 창설신부님께서 노래하셨습니다하느님을 모시지 못한 메마름에 슬퍼하며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성령께서 우리 안에 충만할 때우리 안에 사랑과 용서가 가득하고 환난의 때에 성령께 의탁하여 슬기롭게 하느님을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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