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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게시판

교황님 뽑는 콘클라베

작성자
수도회

작성일
2013-03-06 21:03

조회
630

추기경들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회의를 일컫는 ’콘클라베(열쇠로 잠긴 방이라는 뜻)’ 구성과 절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당초 이달 말로 점쳐졌던 콘클라베가 이르면 이달 10일 정도까지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측은 “이미 추기경 상당수가 로마에 도착하고 있는 상태여서 콘클라베 개최 일정이 중순께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교회법에 따르면 사도좌가 공석이 되면 콘클라베는 그로부터 15~20일 안에 열려야 한다. 하지만 전임 교황은 지난달 25일자 교서에서 “모든 선거인 추기경이 도착하면 선거 개시를 앞당길 권한이 있다”는 문항을 추가했다.

콘클라베 준비 회의가 4일 열리는데, 이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선거일을 정하는 것이다. 그럼 누가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걸까.

전임 교황 사임일인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이다. 교황청 집계에 의하면 전 세계 추기경은 209명이고 연령 조건을 충족시켜 주는 숫자가 117명이다. 우리나라는 정진석 추기경(82)이 만 80세가 넘어 콘클라베에 참석하지 못한다.

콘클라베는 실제 선거 참여 인원의 3분의 2 이상 득표한 사람이 나올 때까지 계속한다. 과거 33차례나 콘클라베가 열렸던 적이 있다. 비밀 엄수와 외부 개입 배제를 맹세하고 나면 외부인은 전원 퇴장한다. 사흘간 하루 네 차례 투표를 한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투표용지를 태워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를 피워올려 이를 외부에 알린다.
수석 부제 추기경은 성 베드로 대성전 밖에서 기다리는 이들에게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ㆍ새 교황이 탄생했다는 뜻)이라며 새 교황의 선출 사실과 이름을 공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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