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내 생애의 모든 것 알고 계신 주님 –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내 생애의 모든 것 알고 계신 주님”
10월 16일 /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제1독서 : 에페 1,11-14 / 복음 : 루카 12,1-7
내 생애의 모든 것 알고 계신 주님
내 생애의 모든 것 살피시는 주님
내 생애의 모든 것 당신께 드리니
내 생애의 모든 것 받아주시옵소서
어디에 앉아 있어도 당신 알고 계시며
어디를 걸어가도 살피시는 임마누엘 주님
내 생애의 모든 것 당신께 드리니
내 생애의 모든 것 받아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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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의 모든 것은 이형진 가브리엘 님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청년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분을 뵌 적이 있었고, 그분의 우여곡절을 들으니, 그 곡이 더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어려운 삶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셨고 그 체험을 나눠주셨습니다. 묵상 글을 준비하면서, 신문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내 생애의 모든 것의 작곡 과정입니다. 그는 1989년 당시 대림시기 강론을 듣다가 심상이 떠올라 가사를 마구 적어내려 곡을 붙였는데, 글쎄 이 노래가 20년 넘도록 지금껏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는 ‘내 생애의 모든 것’이 알려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고, 본인의 이름을 모르면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교만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음을 담은 성가가 ‘낮은 자 되게 하신 주’ 성가를 만들었습니다.
이 성가를 발표하고 3년간 불러주는 곳이 없었고, 광야의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고, 열심히 기도하고, 교리신학원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시기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찬양사도로 살지 못했을 거라고 전해주었습니다. 내 생애의 모든 것이란 곡은 우리에게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주님은 알고 계시며, 항상 함께 해 주심을 알게 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심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루카 12,7)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머리카락 갯수를 알고 계신 것처럼, 나의 기쁨, 슬픔 등 나의 모든 감정과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지금은 우리가 우여곡절로 어렵게 지내지만, 그것을 신앙의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변할 것입니다. 신앙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하느님을 마음으로 깨달아야 가능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선한 지향으로 일을 진행했는데, 억울하게 모함을 받았습니다. 제가 위로하거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저 그 억울한 상황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억울함에서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억울함 가운데에서도 하느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안다면 일어설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가운데, 인간적인 문제인, 상처, 화, 분노 때문에 복음에서 멀어지곤 합니다. 우리가 상처, 화, 분노의 감정에 머물러 있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자꾸 상처라는 감정 때문에, 우리의 상처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상처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 개수 까지 알고 계시니, 그저 오라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탈출 3,12)라고 하십니다. 늘 하느님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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