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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나누기

하느님의 계획 –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작성자
하느님의 사랑
작성일
2024-06-05 16:07
조회
191

 

6월 5일 /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 : 2티모 1,1-3.6-12 / 복음 : 마르 12,18-27

 

오늘 독서는 티모테오 2서입니다. 티모테오서를 사목서간으로 분류합니다. 그 이유는 참된 목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할 가르침이 주로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티모테오 2서에서는 복음의 봉사에 충실하라는 당부를 담고 있습니다. 복음을 지키라는 당부입니다. 오늘 티모테오 2서에서 이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2티모 1,9)

 

이 말씀에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가톨릭교회는 구원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이라고 강조하지만, 이에 따른 인간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목적과 은총으로 구원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주석 성경 구절 옆에 이 말씀과 연결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페소서와 티토서 모두 바오로 사도가 우리에게 전해준 말씀입니다.

 

에페 2장 8-9절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티토 3장 5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도움으로 하느님의 목적과 은총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성인은 이렇게 설명해 줍니다.

 

위대하신 그분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또한 우리에게 빚이 있어서가 아니라 은총으로 우리를 부르신 선하신 분이니, 우리는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은총으로 구원하신 분이시니, 우리가 노력하는 것을 보시면 우리를 더 많이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당신 자신의 뜻으로, 그 선하신 마음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은총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신데, 우리가 노력하면, 더 많이 도와주시지 않겠냐고 묻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느님의 목적과 은총이 있습니다. 200주년 성경에서는 하느님의 목적을 하느님의 계획으로 번역합니다. 지금 우리 자신에게 하느님의 계획과 은총은 어떻게 전해질까요?

 

오늘 복음을 참고합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마르 12,26-27)

 

하느님께서는 과거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약속을 하셨고, 구원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과거 우리 신앙의 선조들에게만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와도 약속이 이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과거에 계신 분이 아니라, 오늘 지금 우리와도 약속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도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를 그 계획과 은총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그 은총은 우리에게서 떠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은총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계획과 관련된 성가 당신을 향한 노래가 있습니다. 성가를 통해, 하느님의 계획을 연결해 봅니다.

 

아주 먼 옛날 하늘에서는

당신을 향한 계획 있었죠

하느님께서 바라보시며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하게

나의 손으로 창조 하였노라

내가 너로 인하여 기뻐하노라

내가 너를 사랑 하노라

 

하느님의 계획이 우리에게 있었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기뻐하시고, 우리를 사랑해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2티모 1,9)

 

오늘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우리의 계획만을 실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고자 하는 계획은 무엇일까요? 그 계획은 우리 각자 삶 안에서 깨달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오늘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계획이 우리 모두 안에서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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