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새롭게 태어남

작성자
수도회
작성일
2011-08-16 17:13
조회
567

연중 20주간 화요일 (마태 19,23-30)

 

 

새롭게 태어남

 

오늘 복음 앞 구절에 나오는 내용은 부자 청년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 청년의 비유로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자 청년은 계명은 다 지키지만 정작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있어서 자신의 재물은 버리지 못합니다. 즉 자신이 갖고 있는 재물, 사욕 등이 부자든 가난한 이든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있어 많은 장애물이 됨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재물, 사욕 등을 갖고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음을 말씀해 주십니다.

 

 

 사람 마음 안에 쥐고 있는 사욕은 사람 스스로 포기하기 어려움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 스스로는 불가능 하지만 하느님께서 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사람을 새롭게 태어나게 불러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1독서에 나오는 기드온처럼 사람은 약하며,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불러 주시고 당신 구원 계획에 참여 시켜 주십니다.

 

 

 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당신의 구원 계획에 따라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십니다. 사람에게 무상으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 생활 안에서 다른 이가 받은 선물에 욕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포도밭 주인은 나중에 온 일꾼에게 먼저 온 일꾼과 같은 품삯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온 일꾼은 나중에 온 일꾼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는 주인에게 불평합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당신의 뜻이며,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지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신앙 생활 안에서 늘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신앙의 성장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늘 신앙생활 안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가? 하고 물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물음은 양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양심에서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따르고자 합니다. 또한 신앙인들은 마음안의 양심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양심에서 자신을 불러주시는 분을 따라갑니다. 이 따름 안에는 평화가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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